금오.봉수.수암.용봉.덕숭.가야산

오늘은 봉수산에 올라볼까~

*행복* 2010. 2. 8. 08:33

   

지난 번 왔을 때보다 많이 달라져 있다

여기를 오른지도 벌써 2년이 되어 가는가보다

다음엔 대련사로 올라야지 

 

 

 

 

 

 

 

 

 

힘들 무렵이면 나타나는 의자

 

 

멀리 우리집이 보인다

 

어디를 가든 설명해 주는 걸 좋아하는 남편 

백제부흥운동 흑치상지 의자왕 이야기

여기가 옛날엔 큰 고을이었다고..

 

다녀 본 산중에 젤 좋다고

송엄마가 감탄을 한다

 

 

 

 

 한시간여 올라 오니

사진찍으러 새벽에 올라왔던 포인트다

 

 

 

 

 

 

 

새벽에 사진찍으러 올때 다니는 샛길이다 

 

 

 

삽교장날이라고 송엄마가 사왔다

우린 산행시간이 짧아 간단하게 귤세개 가지고 올랐다

 

정상에 올라 서니 멀리 오서산이 보인다

오서산 다녀온지도 오래 된 것 같다

언제 다시 가보나~

산은 항상 내겐 그리움이다 

 

 

 

난 언제 어디서나 꼴찌다~

옛날에 읽었던 박완서의 꼴찌에게 갈채를 생각한다

 

날다람쥐~

조금후에 어느만큼 갔는지 보이지도 않는다 

2.48 

 

다 왔구나~

 

 

차문이 안열려

간신히 사진 찍는데 성공 ㅎㅎ

 

 

 집에 오는길 금오산 세봉우리를 바라보며

명절에 애들 데리고 탈해사까지 넘어 볼 생각

시간이 맞으려나~ 

 

 

 

 

12시 40분 산행시작

1시 35분 사진 찍는 포인트

2시 10분 정상

3시 30분 하산끝

 

봉수산을 가기 위해 집을 나서는데

산에 안가느냐고 송엄마한테 전화가 왔다

그래서 오늘은 일행이 넷이 됐다

지난 번에 2시간 20분 이었으니

아예 3시간 잡았다

그래도 혹시나 했는데 어림도 없다 

왜이렇게 힘이 드는지 4월엔 월출산엘 가야 할텐데

그나마 실력이 자꾸 줄어 걱정이다 

 

다음엔 가야산이다 

옥양봉으로 올라 석문봉으로 내려올 생각이다

남편은 가야산 가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덕숭산까지 다녀 오면 일년산행 시작이 참 멋지다 ㅎㅎ

먼산은 무리가 되니 가까운 곳부터 차근차근 다시 쌓아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