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39. 안산
*행복*
2010. 3. 3. 20:29
20여분 걸으니 산으로 오르는 길이다
봄이 오고 있다
빨리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 났음 좋겠다
얼마나 예쁠까~
저기 보이는 곳까지 가야 할 것 같은데
오늘은 그것도 만만치 않을 것 같다
어떤아저씨 금물 은물이라고
물맛이 다를까~ ㅎㅎ
안산엔 웬 약수터가 그리 많은지..
여기는 안개가 자욱하면 참 멋질 것 이다
10.20
안산은 생각보다 좋았다
다음엔 저길 가야지 인왕산인가~
막내이모님~ ㅎㅎ
길을 잘못 들어 이대로 들어 갔다 ㅎㅎ
서울은 참 좋은 곳이다
동네어귀에도 이렇게 풍성한 과일이 내가 사는 곳과는 다른 이질감이 외국여행 갔을 때를 연상시켰다
서울 온김에 도봉산이라도 가려했는데
북한산을 가잔다
이게 웬 떡인가~
북한산은 내가 얼마나 가고 싶어 하는 곳인가
가고 싶은 맘은 하늘만큼인데
배탈이 났다
겨우겨우 가라 않는가 싶었는데
밥도 못먹고 이상태로는 도저히 안되겠다
안산을 가잰다
문득 펭귄님 블로그에서 많이 본 안산이라 선뜻 오케이 했다
북한산대신
안산이랑 일산 두개의 산을 가자해서 웃었다
안산은 중간쯤 한 번 다녀 왔다는데
길치인 나보다도 몰라
우린 길을 잘못들어 이대로 들어갔다 돌아왔다
힘이 들어 일산은 포기했다
그래서 나의 서울행은 하루가 줄어 버렸다
9시 출발
10시 45분 봉수대
12시 집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