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기
서울행열차 (덕수궁)
*행복*
2010. 10. 24. 10:24
야채값은 언제 안정이 되려나
내전문 특허 김치를 담그고 싶다~
친구 아들 결혼식이 있어 서울에 가는 길이다
오늘이 장날인가 보다
기차 타러 가는 길에 시장이 있고
시장이 끝나는 곳에 기차역이 있다
일찍 나간 덕분에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갔다
기차가 들어온다
홍성에서 오는 친구가 타고 있다
시골촌놈이라 서울 가는 길은 언제나 부담이 된다
오늘은 친구랑 함께여서 든든하다
결혼식에서 신부가 우는 걸 보니 맘이 짠하다
난 언제나 예식장에서 신부가 우는 걸 이헤하지 못한다
내가 결혼할때도
우리딸이 결혼할때도 우리는 울지않았다
너무 좋아하는 딸을 보며 조금은 얄밉기까지 했다
우리집은 정이 많은 남편이 울 것 같아 내가 엄포를 놨다
시골친구는 일이 있어 예식이 끝나기도 전에 내려가고
난 서울친구랑 함께 남았다
덕수궁에 가자했다
내친구 병숙이랑 덕수궁에 가고 싶어 별렀었다
옛날에 스무살 적에 만나면 가끔 덕수궁엘 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