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문화유적

청령포. 장릉. 선돌

*행복* 2014. 3. 23. 10:57

 청령포

 

 

 

 

 

 

 

 

 

 

 

 

 

 

 

 

 

 

 

 

 

 

 

 

 

 

 

 

 

 

 

 

 

 

 

 

 

 

 

 

 

 

청령포는 단종의 유배지로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있어 마치 섬과도 같은 곳이다

수백년생의 거송들이 울창한 송림을 이루고 있다

입장료 2.000원

 

 

장릉

 

 

 

 

 

 

 

 

 

 

 

 

 

 

장릉은 조선 제6대 임금 단종의 능으로

2009년 6월 30일 장릉을 포함한 조선왕릉 40기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입장료 1.400원

 

 

선돌

 

 

 

 

 

선돌은 기암괴석이 서있는 돌이란 뜻으로

서강의 푸른 물과 층암절벽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는 곳으로

운장벽이라는 글귀가 남아 있다

 

 

영월에는 갈 곳이 많았다

선암마을은 가 본 곳이라 아쉽지만 패스

이번여행은 다시 한 번 역사공부도 하고

단종의 마음이 전해져 와 마음이 아프다

 

단종 시

 

달 밝은 밤 자귀새 울어 시름 못 잊고 매죽루 다락에 기대었네

네 슬피 우는 소리 내 듣기 괴롭구나 그 소리 없으면 내 시름 없을 것을

이 세상 괴로운 이에게 내 말 전하노니 춘삼월 자규루에는 오르지 마소

 

이때 단종의 나이 만 15세였다

 

원통한 새 한 마리 궁에서 쫒겨난 후 외로운 몸 그림자 한 자락 푸른 산 헤매네

밤마다 자려 하나 잠은 오지 않고 해마다 한을 없애려 하나 없어지지 않는구나

울음 소리 끊어진 새벽 산엔 어스름 달 비추고 봄 골짝에는 피 토한 낙화가 붉도다

하늘은 귀먹어서 이 하소연 못 듣는데 어쩌다 서러운 이 몸은 귀만 홀로 밝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