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기

첫눈 오던 날

*행복* 2014. 12. 1. 19:44

 

 

김치는 언제 담그나~

 갑자기 날이 추워진다 해서

어제 비 맞고 나머지 배추를 뽑아왔다

남들은 배추풍년인데 우리집은 거름이 부족하고

배추가 벌레에 몸살을 하느라 크지를 못했다 

 

 

오늘은 첫눈 오는 날

첫눈이 푸짐하게 내렸다

 

 

아직도 우리동네는 단풍이 곱기만한데..

 

 

서울을 가기 위해 고속버스에 몸을 실었다

 

 

늦은 첫눈이라 너무 좋아라하다  운전석 뒤에 앉아 미안하다

기사님 저녁에 큰일났다고

사실 눈이 오면 차를 가지고 출근하는 자식걱정에 맘이 편하지않다 

 

 

 

 

보고싶다고 아들이 나왔다

아들을 만나서 디카 날라가버린 날짜를 넣어줬다

왜그렇게 안됐었는지..

아들을 만나야 모든게 해결이다

 

사돈어른이 많이 아프셔서 애기들 봐주러 딸집에 가기위해

고속터미널로 가지앉고 남부터미널로 왔다

서울하늘은 오늘 참 맑다

 

서울을 지나 수원쯤 오니 눈이 많아진다

딸이 사는 오창에 도착하니 눈이 제법 내렸다

오창에 살면서

딸은 진천으로 사위는 청주로 출근을 한다

 

 

 

사진을 찍으며 걷다보니

각리초등학교 쪽으로 가야는데 청원초등학교다~ ㅎㅎ

 

 

 

 

 

 

 

 

 

             손주들 선물 이제 무엇이든 세개여야 한다                                                                동전 한웅큼씩 넣어주고                                                              

 

 

이제는 언제 집에 갈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