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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직지사 추억여행(5.16)

*행복* 2024. 9. 22. 22:45

날씨가 너무 좋다.
갑자기 직지사를 가자구~
우리는 크루즈여행 대신 그만큼의 국내여행을 다니기로 했었다.
직지사는 내가 항상 다시 가고 싶어 했던 곳이다.

추풍령을 지날때면 옛추억에 젖곤한다.
3년동안 살았던늘 그리운 곳.
생활권이 김천이라
우린 아아들 어릴 적
비들기호 기차타고 김천을 자주갔었다.
고사리 꺽고 올갱이 잡으러 다니던 그시절이...
아마 내인생에 황금기였지 않나
싶다.
지금은 제2의 황금기이다.

몇년만인지.. 이곳은 아이들 크고 나서 가족여행을 왔었다.

아침에 하늘을 보니 너무 예쁘다. 이런 날은 집에 있기 아깝다. 어디든 가야 할 것 같다.

큰나무 앞에 서서 우리부부는 추억에 젖어본다. 그때는 나무들이 작았었는데 이제 모두 아름드리 나무가 되어있다.

직지사를 생각하면.

경내를 흐르던 물이 젤 먼저 떠 오른다.

차를 타고 한바퀴 돌았다.

절안에 맨발걷기. 근아하다.

직지사 산채 늘 생각났었다. 그때 그맛은 아니었다~ ㅎ

식당사장님이 이야기 해주셔 김호중팬은 아니지만 가 보기로..

보라돌이 거리가 너무 이쁘다^^

오는 길에 공주에 들리기로.

수레국화. 양귀비가 너무 이쁜데 아무리 찾아봐도 이런 곳은 없다. 일부러 왔다면 속상할뻔 했다.

사택에서 함께 살았던 태호네랑은 너무 정이 들어 이사올때 눈물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