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으로 노루귀도 만나고..
막상 손주들이 가고 나니
요즘 갈 곳이 마땅치않다
눈이 없는 치악산은 힘이 날 것 같지않고
남쪽으로 내려가려니
20여일만 지나면 꽃들이 막 피어날텐데 조금 아쉽다
울랑 요만때는 외국여행밖에 없다나
옆에서 중국들을 많이 다녀 온다
이제 중국은 그다지 땡기지않고
미국이나 지중해~ ㅎㅎ
그러던차에 지난주 변산바람꽃이 눈에 확 들어 온다
벌써 피었을 줄이야
이달 중순은 되어야 하는 줄 알았는데..
일주일동안 지지는 않을까 조바심으로 보내고
드디어 오늘 아씨만나러~~
산에서 만난 분 덕분에
우리가 해마다 가던 곳보다 더 멋진 곳을 알았다
길가에 무더기로 피어 있었다
야호!! 최고로 행복한 날이다
얼마나 앙증스럽고 예쁜지..
꿈을 꾸는 것 같았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