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혼자서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 날이다
하루종일 집에서 보낸다는 건 힘이들거다
호수공원이라도 다녀와야 하루가 무난히 가지않을까~
아무래도 혼자서 이 두놈을 데리고 거기까지 간다는 건 자신이 없어
자전거를 끌고 나섰다
아뿔사~ 오전내내 흐린날이라 집을 나섰는데
아파트를 벗어나자마자 햇살이 나온다
걸어서 15분이면 갈 수 있으니 애들데리고 30분쯤 걸리지 않을까 했는데
길을 잘못 들어 빙 돌아오는 바람에 1시간이 걸렸다
길눈이 어두운 나는 가끔 미로같은 아파트숲을 돌아나오다 보면
엉뚱한 곳으로 가 버린다
다행이 집에 올때는 25분 걸렸다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줬다
아픈동안 밥을 못먹어 열도 식힐겸
못먹게하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라하니 신났다
다음주에는 어린이집에 갈 수 있을까
어린이집에 다니니 아이들이 똑똑해지는 것 같은데
전염병에 취약해 자주 아프다
신호등을 기다리는 동안 애들이 좋아하는 삐뽀삐뽀가 두대나 지나간다
주로 장난감이나 책에서 본 차들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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