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네 아파트에 핀 구절초가 참 예쁘다
우리밭에 핀 구절초는 왜 안예쁜지 모르겠다
오늘 딸집에 가져 가려고 호박을 갈랐다
남편이 우겨서 꽃게를 사러 대천 어항에 갔다
오늘 장날이니 장에 가서 사자는 내가 한 발 물러 섰다
싸지도 않은 것 같다
오는 길에 밭에 들려 호박도 따고
딸네 밭에 멧돼지가 내려왔는지 쑥대밭이 됐다
조금 더 두었음 좋았을텐데 다 뽑아와 김치를 담갔다
제법 맛있다
채송화가 너무 예쁘다~
중이모가 가져다 준 채송화
우리밭에 심었다가 여기까지 왔다
내년에는 많이많이 씨앗을 퍼트려 주려므나~
어린이집에서 만든 왕관을 쓰고 의기양양하다
옥수수가 늦어서 못 먹을 줄 알았는데 맛이 일품이다
손주들이 좋아하는 꽃게를 사 가지고 딸집에 갔다
요즘 우리부부 사는 재미다
'가족(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들 (덕산 신바람오리) (0) | 2016.03.12 |
---|---|
일주일보내기 (들깨수확) (0) | 2015.10.19 |
동생집에 가다 (0) | 2015.09.13 |
신진도에 가다 (손주) (0) | 2015.08.02 |
바다와 거북이 (운여해변) (0) | 2015.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