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기

구상나무님이랑~

*행복* 2009. 11. 11. 19:27

  

  

 

 

 

수암산 올라 가는 길

나뭇잎이 빛을 받아 반짝인다  

 

지난 번 왔을때도 이쁘더니 아직도 이쁘게 남아 있다  

  

 

 

 

 

 

 한가닥 가을이 남아 있다

 

카메라만 들고 집을 나서면  행복하다

쭉 당겨본다 

덕산스파캐슬이 보인다

 

 

  

 

 

 

 

 

 

수암산정상

용봉산을 넘어 오는 구상나무님을 만나러 오는 길인데

오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

 

 

천천히 다시 되돌아 내려 가는 길에 구상나무님이 씩씩하게 내려 온다

구상나무님이 예산에 온다기에 안내도 해주고

맛있는 것도 사주려 했는데

남당리를 가려다 꽤 유명한 맛집으로 갔는데 흡족하질 않다

횟집으로 갈 걸 잘못한 것 같다

 

 

식사후 금오산아래 향천사로 갔다

여기는 아직 가을이 한참이다

참 예쁜 절이다 

 

  

 

 

 

  

 

 

 

 

 

절 지킴이.. 

 

 

 

  

 

 

 

 

 

 

 

 

 

 

 

 

 

 

 

 

 

 

 

 

 

 

 

 

햇살을 받은 나무가 황금나무가 됐다

나무 한그루 서있는 모습이 동화속 같다

 

 

 

  

차를 갔다 주러 갔다

송이네 네비도 가져다 주고

네비가 고장나 고치는데 한달은 걸린 것 같다

저녁을 사준대서 가는 길인데

무지개가 떴다

무지개가 분명한데 그게 무슨 무지개냐고 송엄마가 웃더니 사진은~ ㅎㅎ

오늘은 좋은 날

아뭏튼 기분은 좋다~

 

 

 

사실 나는 밥생각이 없어 밥을 안 먹었다

이른 저녁이라 마땅히 먹을 것이 없어

보리밥 집으로 가려다 이집이 생각났다

나도 이제 저녁을 먹어야겠다

오늘 하루 잘 보냈네~~

 

 

낼 모레쯤 큰카메라 둘러 메고

향천사엘 다시 와 봐야겠다

사실 해마다 이때쯤 향천사를 많이 생각하지만

때를 놓쳐 버린다

 

 

오늘 이 세장의 사진이 너무 맘에 든다

이거 구상나무님이 발견한건데 ㅋㅋ

 

 

 2006년도 

 

 

     

 

 

 

 올해 공사가 한창이더니 여기가 변해 버렸다

  

 

 

삼년전 사진이 멀게 느껴진다

그래도 그때는 젊었네

사진을 잘 안찍는데 몇년전 사진을 보면 나이 들어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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