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항상 산앞에 서면
두려움과 함께 설렌다
얼마나 맛있던지~
백설공주가 살 것만 같은 곳
여기저기 나무속에서 일곱난장이가 튀어 나올 것만 같다
어두워 지고 있다 빨리 내려가야지
시간이 충분할 줄 알았는데 오늘도 역시나다
숙제 하나 풀었다~
얼마나 가고 싶었던가 소백산을
아마 내가 가장 오랜동안 가고 싶어했던 산이었을 것이다
생각지않게 지리산 천왕봉이랑 한라산은 다녀 올 수 있었는데
소백산은 몇번을 어긋났다
며칠전 내린 눈이 얼마나 남아있을까 망설여졌는데
무조건 떠나기로 했다
가서 보니 소백산은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휠씬 더 좋았다
날은 포근했는데 시간은 한없이 걸리고
눈길은 발에 모래자루를 달고 걷는 것 같았다
북한산 월출산 주왕산 변산~
아직도 가고 싶은산이 많은데
언제 다 가보나~
5시 30분 출발
8.45 도착
10시 산행시작
11.50 중간 3.4km지점
12.40 천동쉼터
3.30 정상
4시 하산시작
5.20 천동쉼터
5.50 3.4km지점
6.55 하산끝
< 총8시간55분 > 5시간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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