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이야기

비가 얼마나 오려나~

*행복* 2015. 6. 11. 22:56

 

첫수확 인셈이다

5일만에 밭에 갔다

지난 주엔 일주일에 다섯 번을 갔다고 눈치가 보여

비가 온대서 씨를 뿌려 볼까해서다

날이 너무 가물다

 

고라니기 내려 와서 상추를 다 먹어버렸다

그래서 야채 심었던 자리에 옥수수를 심었다

옥수수만 보면 든든하다

 

 

 

방울토마토가 열개인데 익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작년엔 다 죽어버렸는데

올해는 먹을 수 있으려나~

 

요즘 너무 가물다

비가 오면 낼 다시 가서 콩을 심어야 할 것같다

비가 5mm 온댔는데 얼마나 내릴까

 

 

 

 

무슨 꽃일까~

 

 

 

 

 

 

 

 

 

 

강낭콩도 예쁘고

감자꽃도 예쁘고

내겐 호박꽃도 너무 예쁘다~~

 

이꽃이 다 오이가 되어 마디마디 열릴 것이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빛이 들어와 오이잎이 생기가 있다

 

이건 박인 것 같다

심지 않았는데 어디서 왔는지..

 

가을에 심어야 할 무우씨를 뿌렸더니

꽃이 피어 버렸다

 

 

풀인줄 알고 간신히 올라 온 꽃을 뽑아버려 난리가 났었다

풀이라고 우기지만 이렇게 찍어둔 증거가 있으니~

그래서 남편이 밭에 오는 걸 싫어한다

 

다행이 봉숭아옆에 분꽃한송이가 다시 비집고 올라왔다

 

 

 

풀이 수북히 자란 빈터에 들깨를 심으려 할머니 두분이 열심이시다

그속에 말뚝이 보인다 우리땅이 조금 더 넓어진 것이다

내년에 찾아야지

우리밭까지 하시라고 하던지

나무를 심었더니 조금 잘 가꾸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영산홍이랑 철쭉도 몇그루 심고 싶다

 

'텃밭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루베리를 얻어 오다  (0) 2015.06.30
마늘 캐기 (하지6.22)  (0) 2015.06.24
마지막 옥수수심기  (0) 2015.05.26
나무심기 (4.3)  (0) 2015.04.08
이제는 농사시작이다  (0) 201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