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기

함초는 어디에

*행복* 2015. 7. 4. 22:13

 

 

5시에 가기로 약속을 하고

마침 남편이 없으니 잘되긴 했는데

일어날 수 있을까 깨워달랬더니 그친구가 늦잠을 잤다

3시에 깨서 자다 깨다 그랬다고~ ㅎㅎ

난 마침 20분전에 깨어 오늘 컨디션 만점이다

친구가 밥을 해온다 했으니 계란을 삶자

밭에서 따온 방울토마토랑 가져 갔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서니 이런 풍경을 본다

곳곳에 물안개가 피어 있다

 

 

 

아무리 둘러봐도 함초가 없다

얼마전에 친구가 다녀 갔을때는

 풀속에 많이 있었다는데 풀을 다 베어 버렸다

 

기대가 컸던 친구들은 실망하는데 난 상관없다

이슬이랑 거미줄이랑 놀면 되니까~ ㅎ

 

 

 

 

 

 

 

 

 

 

친구들은 단단무장하고 장화를 신고왔는데

난 운동화를 신고 와 이슬에 신발이랑 양말이 다 젖어버렸다

밭에 갈때마다 예쁜장화를 사야지 했는데

크게 필요하지 않아 망설이고 있었다

당장 장화를 사야지~~

 

20분이상 헤멘끝에 만난 함초다

함초를 보기는 했으니 서운하진 않다

고사리 꺽으러 다니던 생각이 난다

 

 

 

우와~ 대박이다

너무 작아 별소득이 없어 양이 차진 않지만 이젠 가기로

 

 

 

 

 

 

1차 난코스

 

2차난코스

새벽엔 미끌미끌해 조심조심 이제 햇빛에 말라 거뜬이 넘었다

 

여기에 서서 사진을 찍는 여유를 부려보기도

 

 

 

엉겅퀴인 줄 알았는데 엉겅퀴가 아니라고

친구는 백가지 약초를 담갔으니 박사다

 

 

 

그냥오기 서운해 2차로 다시 간곳엔 함초가 수두룩하다

여기도 역시나 너무 작다

비가 내려줘야 할 것 같다

 

 

 

 

 

새벽에 왔을 때는 만조였는데

서서히 물이 빠지고 있다

무엇을 잡으려는데 사람들이 한무리왔다

 

 

 

 

이렇게 멋진 곳에서..

 즐거운 식사 시간

얼마나 시원한지 도시락 싸가지고 놀러오면 좋겠다고

아침겸 점심이다

 

 

연잎밥

완전 작품이다

친구가 솜씨좋으니 호강이다

언제 일어나 준비했는지

연잎밥은 하루종일 가지고 다녀도 밥이 쉬지않는다고

 

 

홍화라고..                                                  양배추가 이런가~

 

친구집에서 바라 본 우리아파트

친구집 들려 차 한잔 마시고 이제 집으로 가자

 

 

 

새벽 5시에 집을 나서다

어둠이 걷히는 시간

이렇게 일찍 집을 나서는 건 오랫만이다

지난 번 친구가 18kg을 따왔다고

난 큰욕심이 없어 5kg 생각하고 갔는데

2kg해왔다 그래도 서운함은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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