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가든앞 황금나무. 복수초 (3.6)

복수초를 원없이 찍고 왔다

아쉽지만 이제 다시 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복수초가 너무 많이 피었다

오후 3시반 정도에 갔는데

어제 정도나 조금 일찍 갔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

 

 

 

렌즈를 보충하기 전에는 더이상 좋은 사진을 기대할 수 없다

그래도 재밌다

건들건들 돌아댕기는 재미다

 

 

 

 

 

 

 

 

 

 

 

 

 

 

 

 

 

 

 

 

 

 

내가 좋아하는 재미있는 사진들

 

 

뒤를 흐렸으면 사진이 살았을텐데

모델님 고맙숨니다

가이드에서 모델까지~

모델료 달라고 하시면 곤란해용~~ㅋㅋ

 

 

오늘 늦으막히 운동겸 변산아씨가 피었을까 보러 가는 길에

복수초가 궁금하여 잠깐 들리기로 했다

 

 

할아버지와 또 이야기가 시작됐다

울신랑도 할아버진데 젊은할아버지~ ㅋㅋ

어르신이라 해야할까

어르신도 이야기를 좋아하시고

남편도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이라 이야기가 시작되면 끝이 없다

이번에 따님이 교감선생님이 되셨다고

축하드려요!!

 

할머니가 구절초를 구하기가 힘들다고 하시기에

우리 밭에 모시고 가 구절초를 캐 드렸다

몇년후에 그곳을 지나다가 구절초가 흐드러지게  핀 것을 본다면 행복할 것 같다

 

 

이렇게 돼서 오늘 변산아씨는 보러 가지 못하고

 

황금나무나 보러 가야~쥐

 

 

 

 

 

바람 불어 반영은 기대 할 수 없고

물이 얼마나 올라왔는지 궁금하여 자꾸만 가게 된다

 

빛이 강하지 않아

가끔 보는 황금같은 동그란 해를 볼 수 있으려나 기대 했는데

오늘 황사가 있다드니 예상은 빗나갔다

 

사진 찍으러 올때마다 미안함에

오늘은 예당가든에서 어죽 한그릇 먹고 가야겠다

 

내가 존경하는 윤무부님도 다녀가시고 많은 연예인 이름이 있다

 

 

 

2016.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