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일출산행(3.27)

우리가 바라던 운해는 없었지만 일출은 정말 감동이었다

걱정했는데 가까스로 주차 거의 마지막~ 아슬아슬했다 조금 올라가니 많은 사람들이 올라온다

뒤를 돌아보니 이뻐이뻐~

날이 밝아지네

맘이 급해진다 해가 금방 떠오를 것 같다

이렇게 무서울 줄이야 기어서 올라갔다 어떻게 내려가나~

해가 빼꼼 언제나 일출은 설렌다

감동^^ 북한산은 12년전에 다른코스로 다녀왔는데 다시 오고 싶었었다

보는 사람이 더 무섭다

무셔 천태산 팔봉산들을 좋아한다는데 그래도 여기는 무서워~

오늘코스는 설악산 울산바위를 생각하게 했다 손주들 데리고 울산바위 오르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이 산의 인기를 실감케한다

4:30 산행시작

3시간코스라는데 놀며놀며 5시간 걸렸다

셋이서~

가고싶은 사람만~~

갑지기 운해보러 가잰다

오우~케이 맘이 잘 맞는다

확률 90프로 이상이라 했는데 꽝이다

어제 비가 너무 일찍 그쳤나보다

아무러면 어떠랴

산에 올라 이렇게 멋진 일출을 본다는 것은 분명 횡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