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기

딸한테 다녀 오기..

*행복* 2009. 5. 28. 16:14

 

  

저많은 아파트엔 누가 살까~ 

 

 

 

 

 

 

좀 더 좋은것으로 해주고 싶어 

조금 서운했었는데 가져다 놓으니 예쁘다

난 좋은 것으로 해가지고 와

아주 오래도록 싫증내지 않고 썼다

그런데 울딸은 안그런가 보다

적당한 거로 해서 쓰다 다음에 다시 한댄다

듣고 보니 그 방법도 좋은 것 같고..

 

생각보다 혼수비용이 얼마 안들어 간다

남들은 이것도 해야 하고 저것도 해야 한다는데

필요 없는 부분은 줄이기로 하고..

딸도 같은 맘인데

나중에 서운해할까~

잴 까다로운 부분인데

붙박이가 있어 장농은 필요치가 않다

 

 

 

 

  

울딸 직장 잡았을때

 김여사가 사준 밥솥.. 내가 탐내고 있었는데

알뜰한 딸 그냥 가져가 쓴댄다 

 

 지난 번 예쁜 모자가 있어 사위한테 선물받았다

 

 딸이 사다 준 커피잔

 

이제 힘의 균형이 기울어지고 있는 느낌이 든다

아이들은 항상 내가 보호해야 할 대상인 줄 알았는데

어느날 갑자기 내가 보호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아들 여자친구가 사다 준 커피잔

물질적인 욕심이 없어 변변한 커피잔 하나 없는 나

  수지 맞았다 

    

 

 직장 다니며  결혼준비 하느라

애쓰는 딸이 안스러워 무언가 도와 줄 일이 없을까

따뜻한 밥이라도 해주고 싶어 며칠을 벼르다 혼자 나섰다

시간이 부족해서 결혼준비가 꽤 힘든 것 같다

휴일엔 온가족이 가서 별로 할일을 못하고 온다

 딸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부분도 별로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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