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연에 온 선물
댕규샘님 부부 너무 감사하다
우린 외지에서 결혼식을 올리기에
이틀전에 이곳에서 피로연을 했다
난 매일 하루가 다르게 피어나는 이꽃을 바라보며
여행에서 돌아 올 아이들을 기다린다
우리가 결혼한지도 삼십년이 되어 간다
내가 벌써 부모 되어..
감회가 새롭다
결혼식 이틀뒤가 내생일 이었다
감사할 일이 너무 많다
울영감이 젤 좋아하는 복분자
울영감 좋아한다고 중이 엄마가 얼마나 많이 가져왔는지
난 다른거 같으면
남 주느라 집에 남아 나지 않을건데
복분자는 남편이 너무 좋아해
인심을 쓰지 못한다
김여사가 자기집에 있는 것 까지 갔다 준다
올캐가 보내왔다
하나만 남기고~ ㅎㅎ
그래도 신나는 일이다
받은 거 또 나눠 주고 그것이 내 주특기다
감자 캐는 곳 지나가다 사려 하고 보니
아는분이라 극구 사양하셔 그냥 한박스를 얻었다
너무 미안하지만
그래도 그마음이 얼마나 고마운지..
얻은것이니 더 귀한 것이고
나눠먹으려 만나는 사람마다 줬다 ㅎㅎ
귀한 감자볶아 먹고 지져먹고~
딸래미가 내분신 디카를 가져가 불편하기 짝이 없다
어쩔 수 없이 큰카메라를 쓰는데 사진은 더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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