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4일
아이들이 5살이 되면서 학교 병설유치원에 가게 되었다
경쟁률이 4대1이었다는데
두아이가 가까이에 있는 초등학교 두곳에 모두 당첨이 되어 골라 가게 되었다
이제 더많이 커서 친구가 많이 생겼다
호수공원으로~
호수공원 가는 길에 만난 어린이집 차들
아침에 나오면 20대 이상 만나는 것 같다
젊은이들이 많이 사는 이곳은 아이들 세상이다
오랫만이다
낯익은 풍경들이 반갑게한다
부용
내년에는 밭 한쪽에다 백일홍을 심어야지..
밖에서 아이들 소리가 나 나와 보니 손주다
막내도 올해는 바로 옆집에 있는 어린이집에 다닌다
이곳에는 어린이집이 얼마나 많은지
아파트 한동에 한집꼴이다
그래도 부족하다고
창밖을 보니 오늘은 장이 서는날
유치원의 귀가 풍경이다
아이들 하나하나 부모에게 인계한다
요즘은 아이들 키우기가 얼마나 무서운 세상인지
우리가 아이들 키우던 시절에는 그렇지 않았다
우리아이들은 꼴찌로 나온다
아침마다 머리를 묶지 않으려해 애를 먹이는데
선생님이 아이를 얼마나 잘 다루는지
집에 올때는 항상 머리가 예쁘게 묶여있다
오늘은 손자까지 웃음이 나왔다
딸이 질색을 하지만
오늘은 아이들에게 점수좀 따 보려고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안겨줬다
가게에 들어 서니 할머니 마음대로 되지않고 원하는 것들이 모두 달라 애를 먹었다
그런데 빙수가 하나 더 당첨이다
내몫이 생겼다
7월15일
오늘은 유치원에 안간다고 떼를 쓰더니 유치원에 오니 달려간다
큰애들을 데려다 주고
애기까지 어린이집에 보내고 나면 아침일과는 한숨 돌린다
백일홍(백일동안 피는꽃). 천일홍
빗방울이 떨어지니 선생님이 우산을 하나씩 안겨준다
7월16일
3일만에 간신히 머리를 묶어 보냈다
집에 오는 길에 연꽃이 궁금해서 신정호에 들렸다
운동을 하려했는데 너무 더워 연꽃만 보고 왔다
카메라랑 디카를 모두 놓고 와서
마침 남편도 없고 하니 사부인 교대도 해드릴겸 딸집에 다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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