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중에 제일 아쉬운 부분이 홍매화다
어차피 실력이야 못미치겠지만
망원렌즈가 있었다면 조금 낫지 않았을까
그래도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다
어제는 눈
오늘은 봄꽃이다
완연한 봄이다
올들어 최고 따뜻한 날씨라고
오늘 떠나올때도 우리동네엔 눈이 예쁘게 쌓여있었는데..
처음 통도사를 들어 서자 탄성이 나온다
정말 멋진 나무들이 이어진다
걷고 싶은 길이다
다음에 다시 오게된다면 차를 두고 걸어서 올라가야겠다
남편은 박식하다
질문을 하면 이야기가 너무 길어진다
이곳에 서서도 나는 무슨이야기인지 귀에 들어오지 않는데 끝도 없는 설명이다 ㅎㅎ
다음부터는 짧게 해주세용~~
나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서 있고싶다 ㅋㅋ
통도사는 삼보사찰중 불보사찰인데 이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가사를 금강계단에 봉안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웅전에 따로이 불상을 모시고 있지 않다
우리나라의 삼보사찰
1.통도사: 불보사찰 (부처님의 진신을 모신 사찰이란 뜻)
2.해인사: 법보사찰 (부처님의 가르침을 모셨다는 의미)
3. 송광사: (고려시대 이후 16국사가 배출된 승가의 대표적인 사찰)
대웅전 (대웅보전) 석가모니블. 보현보살.문구보살
극락보전 (무량수전. 아미타전. 수광전) 아미타블. 관세음보살. 재새지보살 (지장보살)
대적광전 (대광명전.비로전.화엄전) 비로자나불. 노사나불. 석가모니불
관음전 (원통전.대비전.보타전) 관세음보살. 남순동자.해상용왕
명부전 (지장전) 지장보살
팔상전(영산전) 석가여래
약사전: 약사여래
부처: 깨달은 이 진리에 눈뜬 이
통도사가 이렇게 좋을 줄은 몰랐다
35년 전에 왔었는데 아무 것도 기억 나지 않는다
3월이 결혼35주년이다
신혼 여행을 다녀 오는 길에 들렸었다
이번여행에서 통도사를 넣었다 뺏다했는데 우리는 가길 정말 잘했다고 했다
통도사는 우리부부에게 뜻깊은 곳이다
화엄사에 갔다가 놀란 적이 있는데
남편은 통도사가 제일 좋다고
내가 선암사를 좋아할 것 같다고
이런 기분에 취해보기는 처음이다
홍매화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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