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처음으로 고사리를 꺽으러 나갔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으나
오늘 아니면 시간이 없기에 아침 눈뜨자마자 갔다
아고 반가워라
얼마만 이더냐~~
난 산나물을 몰라 고사리만 꺽는데
남편은 취나물도 잘 띁는다
가방이 무거워지기 시작할 무렵
슬슬 꾀가 난다
남편은 산속으로 들어 가면 불러도 안 나온다
들꽃을 바라 보는 여유..
할미꽃은 다 지고 흔적만 남아 있다
우리가 갔을땐 차가 세대였는데 여섯대다
서울에서 왔댄다
인천차도 보이고~
조금만 늦었음 허탕 칠뻔했네
더욱이 비가 오고 나면 산에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차가 열대가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예당저수지를 지나 집에 온다
대박이다
다른때 같으면 간식도 가져가 한군데 더 가련만
오늘은 이만..
이제는 수덕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