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꺽으러 산에 가면
학교다닐 적 소풍가서 보물찾기 하던 생각이 난다
난 항상 보물을 못찾아
귀신같이 찾아 내던 친구들을 부러워 했었는데
고사리는 참 잘도 보인다
누가 누가 많은가 ~
차에서 내리자 마자 달려가는 두여자
그러나 오늘의 왕은 나당~
보물찾기다
여기에 고사리가 얼마나 있을까~
정말 잘생긴 고사리
이건 아마 산딸기 일거다
반가운 찔레꽃
젤 많이 꺽어 인심도 쓰고
중이 엄마는 생전 처음 이란다
오늘밤은 아마 눈앞에 고사리만 아른거릴 껄~
가랑비가 살짝 와 옷이 다 젖어버렸다
덕분에 사람들이 별로 없어 잠깐동안 무진장 꺽었다
간식을 가져 갔음 더 있었을텐데
이렇게 좋을 수가
수지 맞았다
내년에 꼭 사러 올께요~
폼 멋져용~
그렇게 하고 있어도 되는감유
사진 찍힐텐데
그다음은 책임 안집니다..
내딸기를 보고 두여자가 웃는다
고게 모냐구~
모든 걸 다 잘할 순 없지
난 고사리를 잘꺽자나요~ ㅋㅋ
너무나 즐거웠던 하루
친구가 고사리 꺽으러 가자고 전화가 왔다
내일은 또 어느산에서 헤메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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