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네 갈 줄 알았으면 묵을 쑤어 가지고 가는 건데
내가 묵을 한번 쑤어 봤는데 기가 막히게 되었다
그래서 친구네 갈때 솜씨 자랑좀 하려 했는데
갑자기 가게 되어 솜씨를 뽐내지 못했다~
친구 작품들
친구는 솜씨가 얼마나 좋은지
집에 있는 것들이 직접 만든 작품이다
다시 무엇을 만들려고 하는지 한쪽에 이런 것들이 놓여있다
쉬지않고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있는 친구
시간을 뺏기가 미안스러울 정도다
보지 못한 것이 있다
다시 만든 작품이다
인동초라 한다
점차 자리를 잡아 가고 있는 친구집
매실이 주렁주렁
완성되어 가고 있는 다른 친구집
얼마나 진전 됐을까 많이 궁금했는데 오늘 가 보기로 했다
친구네 집 짓는 걸 내가 더 좋아하지..
꼭 주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주지 못해서
작년 고사리도 이만큼 남아 있다
친구가 어제 고사리를 엄청 꺽어 왔다고 한다
온몸에 영광의 상처가 대단하다 ㅎㅎ
생전 그렇게 많은 고사리는 첨 꺽어봤다고..
고사리 이야기는 넘 재밌어~~
날 잡아서 고사리 꺽으러 가기로 했다
고사리가 아니라도
산에 가서 하루 놀다 오면 좋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