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꺽으러 가다 산에 오면 기분이 좋다 고사리 꺽어 친구 좀 주려 했더니 나보다 더 많다 욕심많은 친구는 산에 들어 가면 안나온다 학교 다닐때 공부도 잘하더니 못하는게 없다 다 져버려 아쉬운 할미꽃 냉면을 먹는데 분수 쇼가 시작됐다 친구네 들려 집으로 .. 나무도 사다 심고 잔디도 자라고 예뻐져 가는 친구집 .. 내가 사는 곳 2010.05.07
삼총사~ 선물 (눈꽃) 3.17 삼총사가 모였다 울랑은 우리를 그렇게 부른다 늙어 망녕들면 콧물 닦아 주며 살자며 서로 아까운 것 없이 15년이상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오늘은 솜씨 좋은 중이 엄마가 떠 가지고 와서 우리 둘이 사이좋게 나눠 가지랜다 곱창을 무지 좋아하는 녀자들 만나면 곱창이다 술도 못하면서~ 식사를 하.. 내가 사는 곳 2010.03.18
나의 산책길.. 여기는 지나다 보면 빨래를 하든가 무언가를 씻는 곳 이었는데 내려다 보니 신기하게 물고기들이 살고 있다 이렇게 예뻐져야 할 향천사 단풍이 심술 궂은 날씨탓에 올해는 그냥 지고 있다 오늘은 며칠간 별러왔던 향천사엘 가기로 맘 먹었다 산책이라 하기엔 좀 멀고 운동이라 생각하면 발걸음이 가.. 내가 사는 곳 2009.11.24
고사리 고사리~ 고사리를 삶아 놓고 나니 12시가 넘어버렸다 오후엔 무얼하지~ 산에 가자고 전화가 왔다 좋지요~ ~ 사진을 찍어준다고 폼 좀 잡아보랜다 자연스럽게 찍으라고요~ 남편은 너무 뜸을 들여 우리식구들은 사진 안찍으려고 다 도망간다 고사리가 연해서 뚝뚝 부러진다 이그 아까운 거~ 생각보다 고사리가 별.. 내가 사는 곳 2009.05.17
고사리는 어디에.. 아침에 일어 나니 예당저수지쪽에 구름바다가 펼쳐졌다 요즘 들어 이렇게 멋진 건 오랫만에 보는 풍경이었다 봉수산에 오르면 좋을텐데.. 멋진 사진들 잘 찍든데 난 언제나 기회를 잡으려나~ 일단 든든히 먹고 어제는 고사리가 지천 이었는데 배가 고파 그냥 왔다 아직은 기대를 갖고.. 저 깊은 산속엔.. 내가 사는 곳 2009.05.13
신났던 하루 고사리 꺽으러 산에 가면 학교다닐 적 소풍가서 보물찾기 하던 생각이 난다 난 항상 보물을 못찾아 귀신같이 찾아 내던 친구들을 부러워 했었는데 고사리는 참 잘도 보인다 누가 누가 많은가 ~ 차에서 내리자 마자 달려가는 두여자 그러나 오늘의 왕은 나당~ 보물찾기다 여기에 고사리가 얼마나 있을.. 내가 사는 곳 2009.05.12
고사리 이야기 2탄 아침이슬이 내렸다 조금 있으면 산에 찔레꽃이 만발한다 다 져버린 할미꽃 불쌍한 내신 아니 보람된 날을 보냈으니 행복하다 해야 하나~ 닮고 닮아 골동품 같다 고사리가 별로 없어 간식을 먹은 후 쑥을 띁기로 했다 너무 큰 기대를 하고 와 그렇지 서운은 면했다 날 밝자마자 집을 나섰다 지난번 보다.. 내가 사는 곳 2009.05.05
대박이당~ 올들어 처음으로 고사리를 꺽으러 나갔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으나 오늘 아니면 시간이 없기에 아침 눈뜨자마자 갔다 아고 반가워라 얼마만 이더냐~~ 난 산나물을 몰라 고사리만 꺽는데 남편은 취나물도 잘 띁는다 가방이 무거워지기 시작할 무렵 슬슬 꾀가 난다 남편은 산속으로 들어 가면 불러.. 내가 사는 곳 2009.05.02
보물찾기 어느새 산에 찔레꽃이 만발했다 김치 담그는 걸 즐기는 나는.. 어제 하루종일 담근 김치를 가지고 오늘은 아침 일찍 김여사네로 ~ 이층에서 내려다 본 고추랑 상추 김여사 작품.. 마당가에 저걸 심어 놓고 어찌나 좋아하는지 ㅎ~ 고추가 열리기를 바라는 건 아마 내가 더 클거다.. 그흑심을 그녀는 알기.. 내가 사는 곳 2008.05.16
산삼캐소서!! 사진을 비교해보니 산에 놓고 찍은 것이 그냥 찍은 것 보다 낫다 어느집인지 묘지 올라가는길을 이렇게 잘 해놓았다 보온병을 잊어버리고 와 주인보다 내가 더 속상해 한다고.. 지나간 사람 둘밖에 없었는데 감춰 놓고 올라간 것을 가져 가다니 원망스럽다 연이틀 고사리 강행군.. 울신랑은 고사리 선.. 내가 사는 곳 2008.05.06